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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Silence de Lorna (2008) de Jean-Pierre Dardenne, Luc Dardenne

Lemarcel 2008. 9. 7. 00:08
Le Silence de Lorna
de Jean-Pierre Dardenne, Luc Dardenne
장-피에르 다르덴느, 뤽 다르덴느
2008
1h45
Français et Belge 프랑스, 벨기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
Le 5 septembre 2008
MK2 Odéon
A 20 H

이미 거장인것인가? 점점 그의 영화은 군더더기가 없어 보이는 것 같다. 매우 기묘한 시작과 끝임에도 기대했던 것 같은 수준의 작품이며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물론 이전의 다르덴이라는 의미에서 그러하다.그럼에도 변화된 모습들이 있다. 이 영화에서는 다르덴은 이전과는 다른 장소의 특질들을 갖는다. 특히 들고찍고 처럼 보이는 고정된 카메라라는 것은 무얼까? 카메라는 잘 이동하지 않는다. 이전과는 매우 다른 움직임을 갖는다. 생각해보라. 움직이지 않는 픽스가 아니라, 들고 찍고 있는 듯 보이는 살짝 흔들리는 카메라의 고정이란 무엇인가? 종종 카메라의 헤드가 움직이거나 정말 카메라를 이동하는 모습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것은 이전처럼 인상적인 모습이 아니다. 특히 오프닝의 나눠찍기는 매우 특이하며, 공간과 공간이 특별한 카메라의 이동없이 이어지는 연결장면들은 이전의 영화들과 구별될 수 있다. 더욱, 이번의 주인공은 벨기인중에서도 범죄적의미의 국적이탈현상과 연계된다. 즉 주인공은 이민자이며 그는 이전의 사히적 소수나 계층적 소수가 아니라 국가적 경계에 위치한 사고를 드러냄으로서 벨기에의 사회적 모순을 유럽인들이라는 유토피아의 모순으로 확장시킨다.

몇가지 질문들 혹은 개인적인 나의 관심들.
첫번째,독백과 방백과 같은 혼잣말의 목소리들은 무엇일까?
두번째, 음악의 부재, 내재적 혹은 대지의 소리 그리고 Musique de fosse와 같은 소리적 부재의 장소는 무엇일까?
세번째, 바깥에 위치하는 어떤 소리들 중에 반드시 반응 형상을 띄는 육체는 침묵과 무슨 관계일까?
네번째, 말-입에는 세가지 얼굴이 있다. 등돌리기,마주하기,말하기위해서 길게 만나는 과정을 표현히기등 말-입에는 분명한 그 육체의 앞면과 뒷면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영화는 인물들이 자신의 모습을 흉내내기 혹은 반복의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이때, 그 앞면과 뒷면의 형상이 굴곡된다. 그것들은 어떻게 변화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