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기/劇場傳 / 劇場前

La Vie moderne (2007)

Lemarcel 2008. 11. 7. 07:35
  아래 글은 2008년11월6일 ACCF/영빙모 공식 블로그에 포스팅한 것이다.



10월29일 지난주 라비모데른이 개봉했다. 아직 보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내게 누군가 말했기 때문이다.

'이 트리올로지를 보기 위한 준비 아직 안됐다!'

(누 가 이런 말을 했을지는 비밀이다. 뭐.. 아는 사람들은 다 아시겠지만..  그리고 사실 인터뷰를 보면 트리올로지인것은 맞지만, 제목의 트리올로지에 대한 제3부..제3편..이런 단어가 없다. 사실 이전 두 작품과 분명 구별되는 면이 있다. 사실 좀 독립적인 것이라고도 드파르동은 말했다. 자세한건 638호 까이에지 인터뷰를 보시길. )그렇다. 사실 나는 드파르동의 작품에 대해서 거의 아는 것이 없다. 지난 10월까이에에 실린 인터뷰를 매우 관심있게 지켜본 정도였다. 그리고 이 작품을 그냥 볼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웬지 15여년동안의 기획을 너무 어이없이... 나만 시시하게 볼까봐 두려지기 시작했다. 아..어떻게 하지..그냥 볼까..이거..참... 일단 다른 작품들을 하나울채워가면서 보다가, 이 영화를 제대로 볼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MK2 Beaubourg에서 이 트리올로지 상영을 기획했다. 일단 이번주부터 시작하는 걸로 알고 있다. 다음주엔 할지 안할지 모르겠다. 대략 프랑스에서 60여군데에서 이 영화를 상영하는데, 아마도 이 트리올로지를 다 상영하는 곳은 (내 생각엔) 파리에서 이곳 한곳뿐이다.


Profils paysans, chapitre 1 : l'approche(2000)
de Raymond Depardon
11:50


Profils paysans, chapitre 2 : le quotidien(2004)
de Raymond Depardon
11:50



La Vie moderne(2007)
de Raymond Depardon
11:30 |13:55 |15:55 |17:55 |19:55 |21:55


물론 두편의 작품은 하루에 한번씩만 그것도 이틀에 한번꼴로 번갈아가면서 상영하는 특별상영이다. 뭐.. 그래도 이 작품을 순서대로 볼수 있다니.. 쫌있다가 11시50분에 그 첫번째, 작품을 상영한다. 머..오늘부터 한편씩본다면, 적어도 이 트리올로지를 두번씩 순서대로 볼수 있는 기회를 얻은 셈이다.


ps
혹시나 알고도 바쁘셔서..못본 분들...그리구 혹시나 ..여러사정으루 못가실분들... 제가 잘 보고나서..재밌게 말씀드리지요..홍홍. 어제부터 이프로그램 정하고 나니 어마나 뿌듯한지.. 그래도 이번 주말에도 한번씩 1부 2부를 오전에 상영하니까..적어도 아직은 늦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ps2
키르자노프님.. ㅋㅋㅋ 아침에..혹시 지난번처럼 극장앞에서 딱마주치지 않길... 나중에..'아..씨..이거 두번씩 볼수 있었는데..'라며 안타까워하실 형의 얼굴이 떠오르는 군요. 설마 이번주 최고의 이 프로그램부다 더 존거 알고 있는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