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로 현재 존재하는 임권택의 컬렉션을 가장 온전한 형태로 순서대로 보기. 지금까지 세편의 영화를 보았을뿐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따라서, 일기의 형식이 달라져 버렸다. 그 이유를 단순화하자면, 다음과는 세가지 이유가 나온다. 첫번째, 그 컬렉션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프닝에 보면, 배급사 로고대신에 영상자료원 로고나 나온다. 그런데 심지어 몇몇 영화에는 타이틀이 부재하기도 한다. 훼손에 의해서.. 두번째, 이 작품은 필름도 디비디도 아닌 VOD 이다. 더욱 정확하게 말하자면, 컴퓨터로 본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혼자본다. 아무도 없다. 헤드폰을 꼭옥 착용한다. 매우 당황스러운 이런 문제를 나열해놓는다. 어떻게 이런 것을 일기에 적어놓을 수 있을까? 그 어디에도 이 작품들의 부분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