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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2일 _ 오늘 영화 목록-

이래저래 정신없는 4개월이 지났다. 음.. 이제야 겨우.. 오늘은 어느 작품을 감상할지. 고르고 골라.. 예고하기 위한 짧막한 글을 쓸 여유가 생긴다. 네편정도를 볼 예정이다. 아마도 오전프로그램은 챙겨보지 못할 듯하다. 생각해보니, 2009년 한해동안 디비디나 디빅스등등 제외하구 대략 극장감상작품은50여편정도밖에 안된다. 보지못한 작품을 아쉬워하지말란 누군가의 충고를 떠올려보지만, 웬지 무척 안타깝다. 하루날, 극장에서의 가장 많이 감상한 작품수는 네편 혹은 다섯편이다. 그리고 가장 많이 반복해서 본 작품은 다섯번, 올해의 개봉작의 경우.그렇다. 그리고 극장에 가지 못한 가장 긴 기간은 칠일, 딱 일주일이다. 오늘의 프로그램은 좀 겹친다. 22 avril Villa Amalia (2008) de Ben..

Burn After Reading (2008) de Joel Coen, Ethan Coen

Burn After Reading 2008 de Joel Coen, Ethan Coen 2009 1월 1일 UGC Ciné Cité Les Halles 제22상영관 22:35 생각보다 점점 사람들이 많아 진다. 분명 그들의 영화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꼈다. 웬지, 많은 사람들이 노인을위한나라는 없다라는 전작을 보고 찾아온듯하다. 그러나 그들은 곧 이상함을 알것이다. 알다시피 그 영화는 두 코엘의 각색영화일뿐이다. 그것은 Cormac McCarthy의 동명의 소설 No Country for Old Men (2005)이다. 물론 오리지날을 읽지 않아서. 머라할말은 없다. 한글로 발행되기까지 했다. 조엘코엔이 밝혔듯이. 이 두 작품은 거의 병행적으로 작업이 이루어졌다. "번애프터리딩의 스크립트가 쓰여졌..

Burn After Reading_2008_ Joel Coen, Ethan Coen

Burn After Reading 2008 de Joel Coen et Ethan Coen 1시간35분 미국 어젯밤, 라비모데른을 보러 갔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나도 모르게, 아무생각없이 오데옹에서 내렸다. 무언가 조급했다. 전화박스를 한참 바라보다가, 그때서야, 여기가 헝뷔또길이 아닌 걸 알았다. 그래서 앞에 있던 오데옹 유제세를 바라보았다. 사람들이 꽤 많았다. 많은 사람들의 줄들이 22시가 되었지만, 길게 늘어서 있다. 거기서 코엔형제의 신작이 곧 상영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곧 표를 구입했다. 입장하기 직전, 극장간판처럼 달려있는 컴퓨터 출력인쇄된 커다란 포스터와 길게 선 줄을 사진에 담아봤다. 영화는 매우 단순하다.코엔형제의 이야기 할수 있는 충분한 이야기들이다.하지만, 진부할수도 있다...

2008 베스트 영화 10편 목록 (Paris-2008 개봉작 기준)

L'Homme de Londres de Bela Tarr Les Cendres du temps REDUX (이전에 보았던 모든 종류 동사서독들과 함께) de Wong Kar-wai Hunger de Steve McQueen La Vie moderne (삼부작을 다보았지만, 그러지 않더라도.기꺼이.) de Raymond Depardon La Soledad de Jaime Rosales My Magic d'Eric Khoo Expérience (재개봉작) d'Abbas Kiarostami Le Silence de Lorna de Jean-Pierre Dardenne et Luc Dardenne Souvenir d'IM Kwon-Taek Une Famille Chinoise de Wang Xiaoshuai (..

La basse 혹은 S.D. 있어서 테니스

2008년 11월 초, 파리. 응이 아직 파리를 떠나기 전.이번 겨울은 매우 섬뜩할 정도로 싸늘한 시작을 내보인 계절이었다. 누군가 내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 기타 배울까요?내가 머라고 대답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이번 겨울은 그렇게 기억을 깜빡일 정도로 추웠나보다. 그리고 전화 통화를 하다가, 이 말을 누군가에게 했다. 아마도. 거의 그대로 했던것 같다.왜 그랬는지 잘 모른다. 우리 기타 배울까요?같은 질문을 한번 듣고 한번 내뱉었지만, 그 과정속에서 나는 무언가 달라졌다. 나는 한 친구로 부터 저 질문을 받았었다. 그리고 나서 얼마 뒤, 전화통화를 하다가. 이번엔 내가 질문자가 되어서, 내뱉었다, 그리고 상대방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래, 좋은 생각이다.다 시 한번 반복한다. 우리 기타를 배울까요?..

줄리에뜨비노쉬 회고전 (C.F.-Paris)

Après être apparue dans des films signés Jean-Luc Godard, Jacques Doillon ou Pascal Kané, Juliette Binoche est véritablement révélée par Rendez-vous d’André Téchiné en 1984. Depuis, elle ne cessera d’adopter des choix forts et travaillera avec des cinéastes à la personnalité affirmée. Il y aura Leos Carax bien sur qui lui offre deux beaux rôles dans Mauvais Sang et Les Amants du Pont-Neuf. Mais ..

Tadjrobeh Expérience (1973)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이번주 내내 이런 생각을 했더랬다. 이번주에는 하늘이 무너지더라도 이 작품을 보기 위해서 반드시 극장을 찾아가리라. Tadjrobeh Expérience Abbas Kiarostami 1973 1H 물론 하늘은 무너지지 않았고, 아직 가지 못했다. 뭐.. 여러가지 이유 혹 변명따위가 있을 것 같다. 이를테면, 아직도 지리한영화촬영이 끝나지 않았고 게다가 이번주엔 출연진 모두가 바쁘시다. 무척. 또한 많이 힘들어 하신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이작품이 첫 장편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그저 약속으로 이뤄져 있는 '팀'이다. 그 약속은 오로지 이번주까지만 가능하다. 또 하나의추가하자면, 주말부터 상태가 비리비리하더니.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결국 이렇게 시간이 가고 있다. 아마도 정말 하늘이 무너질지도 모르겠..

La Vie moderne (2007)

아래 글은 2008년11월6일 ACCF/영빙모 공식 블로그에 포스팅한 것이다. 10월29일 지난주 라비모데른이 개봉했다. 아직 보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내게 누군가 말했기 때문이다. '이 트리올로지를 보기 위한 준비 아직 안됐다!' (누 가 이런 말을 했을지는 비밀이다. 뭐.. 아는 사람들은 다 아시겠지만.. 그리고 사실 인터뷰를 보면 트리올로지인것은 맞지만, 제목의 트리올로지에 대한 제3부..제3편..이런 단어가 없다. 사실 이전 두 작품과 분명 구별되는 면이 있다. 사실 좀 독립적인 것이라고도 드파르동은 말했다. 자세한건 638호 까이에지 인터뷰를 보시길. )그렇다. 사실 나는 드파르동의 작품에 대해서 거의 아는 것이 없다. 지난 10월까이에에 실린 인터뷰를 매우 관심있게 지켜본 정도였다. 그리고 ..

Séraphine de Martin Provost

2008년11월04일 화요일,Salle 7, 11시55분 UGCCinecite Séraphine를 두번째로 보았다. 오데옹에서 처음 보았을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세라핀를 연기하는 모로라는 배우는 정말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의 외모나 멋진 몸매를 떠올리는 건 좀 아니다. 차라리, 저 인물이 혹은 저 모로라는 배우가 갖고 있는 매력에 대해서 보다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나는 왜 저 배우를 사랑하게 된걸까? 문득 영화를 보면서, 그녀가 갖고 있는 걸음모양새, 주름사이의 미소, 찢겨진 눈 속의 비밀스러운 눈빛같은 것들이 영화자체보다 더 관심이 간다. 그녀의 손은 참 크구나. 아. 저 발을 보라. 정말 크구나. 그래도 영화는 잘도 어렵지 않게 감상할수 있다. 그럼에도, 자꾸만 저 배우의 이런저..

다시 본 타락천사 (1995)

2008년11월5일수요일, 날씨 맑음 그러나 싸늘함, 파리 얼마만에 다시 보는 것인지 기억이 잘 안난다. 우연히 한글 자막이 있는 DVD가 있음 알게 되었다. 빌려온 노트북의 DVDP에 들어가 있었다. 이 DVD안에는 사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오래된 영화이야기가 담겨져 있다고 한것 같아서, DVD를 보았다.그런데, 이 DVD에는 그게 없었다. 아마도 다른 DVD에 있는 것 같다. 더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그의 어떤 목소리를 들어면서, 지금으로부터 12여년전인 혹은 11여년전 듣게 되었던 그의 목소리를 아니 그의 글을 다시 찾아 읽어본다. 하지만, 한국에 두고 온 것인지 내가 찾던 그 글은 보이지 않았다. 다만, 다른 글을 읽어보게 된다. 그의 목소리가 그의 글이 없다라는 사실이 지금 '나'의 가슴을 ..